악마의 키트: AC 밀란 역대 키트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이루어진 AC 밀란 키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색,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블라우그라나, 리버 플레이트의 붉은색 대각선 줄무늬 등 다양한 축구 키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키트입니다.

키트의 단순한 디자인은 르네상스 시대의 복잡한 예술 작품만큼이나 아름다우며, 이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AC밀란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기원

두 색상은 1899년에 밀라노 축구와 크리켓 클럽이 창단된 직후에 결정되었습니다. 설립자 중 한 명인 노팅엄 출신의 허버트 킬핀(Herbert Kilpin)은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악마를 연상시키는 팀으로써, 우리는 불처럼 빨갛고 또한 적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어두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후, 로소네리는 밀라노에서 가장 멋진 스포츠 심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스폰서 & 아웃피터 선정: 가장 아이코닉한 키트

1981년 그들의 스폰서 셔츠가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세리에 A로 복귀 당시 Pooh Jean이 AC 밀란의 스폰서로 활약했습니다,) 밀란은 상금뿐만 아닌 여러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80년대 후반, 산 시로는 그들의 명성을 이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팀의 저지는 이탈리아 브랜드 산하 아래 제작되며 메디올라눔(Mediolanum)이 팀의 스폰서로 활약했습니다.

사키 감독의 지휘와 오렌지 삼총사의 활약으로 상대 팀을 제압한 AC 밀란은 유러피언컵, 슈퍼 코파, 스쿠데토를 연달아 우승하였습니다. 또한, 마르코 반 바스턴은 발롱도르를 두 번 연속으로 수상했습니다(1988-89).

이후, 1992년 팀의 활약으로 스쿠데토를 무패로 이끌자 기존 스폰서였던 밀란 기반의 은행이 물러나고 모타(Motta)가 새로운 스폰서로 대체되었습니다. AC 밀란은 1993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마르세유에게 패했지만, 1년 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반등했습니다.

1994년, GM 사의 Opel은 AC 밀란의 가장 오랜 스폰서로 활약하며 로소네리의 파트너로 대표되었습니다. 이후 1998년, AC 밀란은 아디다스와 또 한 번 스폰서 관계를 맺으며 21세기 가장 아이코닉한 키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디다스와 오펠의 협업 기간 중 AC 밀란은 2003년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선 우승 중에서는 행운의 부적으로 여겨지는 하얀색 원정 키트를 착용했습니다.

오펠과 산 시로의 연은 2006년에 끝을 맺었지만, 이후에도AC 밀란은 여전히 스쿠데토와 함께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AC 밀란 키트의 정면에는 스폰서인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사 이름과 퓨마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이와 함께 오랫동안 고대하던 스쿠데토 우승을 성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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